코딩학원, 아이에게 물어보고 오신 건가요?
이 질문은 제가 부모님들이 전화 문의를 하시거나,
아이 없이 부모님들만 직접 상담하러 오신 분들께 묻는 질문입니다.
아이에게는 미리 물어보지 않고, 부모님들이 먼저 상담을 하고
집에 가서 아이와 상의해 보시겠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 100% 아이는 "코딩 하기 싫어요."라고 반대 의사를 보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도 국어, 영어, 수학 학원에 매일 쫓기듯이 다니고 있는데,
거기에 코딩까지...?
아이에겐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학습'이 아니라
당장, 눈 앞에 자신의 쉬는 시간을 잡아먹는 '학원'이 하나 더 생기는 것 뿐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들만 오시는 경우,
제일 먼저 하는 질문이 "아이와 상의하고 오신 건가요?"이고요,
아닌 경우라면 "아이가 코딩에 관심이 있는지 먼저 얘기를 나눠보시고 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렇게 말씀 드립니다.
물론, 말을 잘 듣는 (?) 아이라면 부모님들이 제안했을 때,
"네, 다녀볼께요."라며 순순히 응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경험 상, 그랬던 아이는 극히 드물었고요.
또한 수업을 하더라도 이미 '코딩에 대한 반감'이 가득하기 때문에
수업에 집중을 못할뿐만 아니라, 오래 배우지 못하고 쉽게 그만둬 버립니다.
재미있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코딩에서 멀어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는 거지요.
사실, 코딩을 배운다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 흥미가 없는 상태에서,
강제로, 주입식으로 코딩을 가르치면 그 때 잠깐 잘 하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점점 더 어렵고 복잡한 단계로 넘어갈수록 코딩이 어려워지기만 하는 거지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지 않고
암기식으로만 코딩을 가르치는 건 이런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코듀아카데미에서는 최대한 재미있게 수업을 함으로써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그래서인지 저희 수업을 듣는 아이들이 항상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어후... 재미는 있는데, 어려워요."라고요.
코딩교육은 기초단계에선 '알고리즘',
쉽게 얘기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서를 정하고
그 순서대로 행동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이렇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생각과 실행을 함으로써
아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이 향상되는 거지요.
그리고 나서 소위 '프로그래밍' 단계로 넘어가서
아이들이 지금까지 배우면서 몸에 익혔던 '순서 정하기'를
각종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직접 만들어 나가도록 유도하지요.
이렇게 코딩은 '공부'로, 주임식, 암기식으로 배우는 것보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실행해 보면서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생활 속의 코딩'이 되는 것이고
더 나아가 '알고리즘이 습관이 되어' 평생 학습이 되어 가는 겁니다.
마치 국어, 영어, 수학처럼 코딩 역시 '공부'로 가르치려고 했던 부모님들이라면
코딩교육에 대한 시각을 조금 바꿔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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