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교육 의무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픽=이승렬 디자이너 2년 후부터 의무화되는 코딩교육에 대비하기 위해 학부모들과 학원가 모두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린이 코딩교
말 그대로 2025년부터 초, 중등 '코딩교육 의무화'에 따른
부모님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영,수처럼 조기교육, 선행학습을 시키지 않으면 우리 애만 뒤처지는 건 아닌지,
아무 준비 없이 코딩 수업이 시작되면 우리 아이만 어려워 하는 건 아닌지 등등...
또 이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코딩학원들도 무수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은 과연 코딩 교육을 받아야 할까요?
중요한 건 학원에 가서 '어떤 걸 배우느냐' 입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코딩 = 프로그래밍"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에게,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프로그래밍'이란 수학보다 더 어려운 수업이 될 수밖에 없지요.
이미 미국이나 독일 등, 소위 '교육 선진국'이라는 곳에서는
10년 전부터 '코딩 교육을 의무화'했는데요.
중요한 건 이 교육들이 '프로그래밍'을 중요시 하는게 아니라,
창의력과 사고력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제가 가르친 학생 중에,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
방학 때 잠시 우리나라에 와서 제게 코딩 수업을 들은 친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 학기 전에 '컴퓨터 사이언스' 관련,
소위 '숙제'를 만들어 제출해야 했는데요.
제가 놀랐던 건, 리포트 결과물로 제출해야 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들 중에서,
C/C++, 파이썬은 당연히 있었고,
'스크래치 - 대표적인 블럭코딩 프로그래밍 언어'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고등학생 수준의 코딩 교육에서도 '프로그래밍 언어는 수단일 뿐',
본인이 어떤 아이디어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는지,
어떤 알고리즘을 구상하고 코드화 했는지 등을 더 중요하게 보는 거였죠.

코딩교육은 이렇게 '프로그래밍 언어를 수단으로 삼아' 창의력과 사고력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특히 어린 학생일수록 더더욱 이 부분이 중요한데요.
어렸을 때 수학을 어렵게 느낀 아이들이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지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재미는 커녕, 평생 수학을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것처럼,
코딩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딩도 '공부로 배운다면' 정말 어려운 과목이기 때문이지요.

사실, 어릴 때 코딩을 시작한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는 분명히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코딩을 가르칠 때는,
프로그래밍 언어 위주 보다는
'종합적인 경험을 하며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게 더 중요하지요.
저희 코듀아카데미는 7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만든 교재와 키트, 그리고 커리큘럼으로,
'재미있는 코딩교육'을 항상 지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단계별, 수준별 교육으로 어려움을 느끼기 보다는,
재미를 느끼면서 스스로 창의력과 사고력으로 코드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거지요.
이제 눈 앞으로 다가온 코딩교육 의무화에 앞서 부모님들께서도
미래에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게 무엇인지,
조금만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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